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◈김소월의 시 '진달래꽃' 중에서
"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."를
각 지망 말로 번역하면.....
*경상도 버전
-내 꼬라지가 비기 실타고 갈라카모 내사마 더러워서 암말 안코 보내 주꾸마
*충청도 버전
-이제는 지가 역겨운감유 가신다면 어서 가세유 임자한테 드릴 건 없구먼유
*전라도 버전
-나 실타꼬 다들 가부드랑께 워메, 나가 속상한께 쥬디 딱 다물로 있을라요
*강원도 버전
-나 보는기 매해서 들구번질 저는 입두 쩍않고 고대루 보내 드릴거래요
*제주도 버전
-나 바레기가 권닥서니 벗어정 가고정 헐때랑 속 숭허영 오고생이 보내주구다.
◈아내의 재치있는 응수
직장에서 돌아온 남편이 아내에게 말했다.
"우리 사장님이 낚시를 좋아하는 거 알지?
어떨 수 없어. 2박 3일 동행해 드려야 되겠어.
낚시 가방 좀 챙겨주고, 속옷도 넣어줘요.응~!"
억지로 간다면서도 유난히 들뜬 남편
황급히 집을 나가면서 아내에게 다정히 키스까지 해준다.
"갔다 올게잉~!!"
사흘 뒤에 남편이 돌아왔다.
아내가 물었다.
"재밌었어요? 사장님한테 점수 좀 땄어요?"
남편의 대답..
"응~! 하기 싫은 낚시를 하느라 좀 힘들었지만....
근데.. 당신 왜 속옷을 넣어 주지 않았어?"
기가 막힌 아내가 큰소리로 한마디 토했다.
"에라이~ XX 놈아 ~!!
속옷~ 낚시 가방 안에 넣어 줬잔아~?!!"
https://link.coupang.com/a/bAqwe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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